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배치했던 시카고와 포틀랜드 주방위군 일부를 철수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 중 한 명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파견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200명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배치된 텍사스 주방위군 200명이 이르면 이날부터 귀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대변인도 국방부로부터 주방위군이 오리건에서 복귀 절차를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대변인은 "그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서 기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대변인은 주방위군 철수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시카고와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보내며, 이민 단속 인력이 시위대와 충돌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군 병력은 배치 이후 실제 이민 단속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해당 배치의 적법성을 놓고 제기된 소송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테네시주 멤피스, 수도 워싱턴DC 등 민주당 주도 도시들에도 주방위군을 추가 배치해 왔다.
이 같은 조치는 민주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고,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배치 결정이 합법인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단독] 이재명 정부 ‘두번째’ 독도방어훈련 12월22일 전후 실시[이현호의 밀리터리!톡]](https://newsimg.sedaily.com/2025/11/17/2H0HM96LO5_1.jpg)
![[속보]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검사장 ‘평검사 전보’ 질문에 ‘묵묵부답’](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11/17/news-p.v1.20251117.3fdb97d803644e769659f46cc345c47b_P1.webp)



![검사장 강등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7/2025111751133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