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달 말 기준 9% 중반대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면서 연간 목표치(4.6%)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4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투자자산군 별 보유 비율은 △주식 19.5%(13조 4320억 원) △채권 17.1%(11조 7623억 원) △기업투자 25%(17조 1631억 원) △부동산 22.1%(15조 1972억 원) △인프라 16.3%(11조 1892억 원)이다.
교직원공제회의 10월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은 9%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공제회 측은 거시경제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도 선별적인 투자기회 발굴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으로는 준비금전입전손익 4조 1906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806억 원, 준비금 적립률 116%를 기록했다. 총 자산은 82조 2438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3%(7조 6529억 원) 증가했다. 자산 비율(금액)은 투자 자산이 81.2%(66조 7246억 원)로 가장 높았다. 그 밖에 △회원 대여 12.9%(10조 5685억 원) △기타자산 5.9%(4조 9507억 원) 순이다.
공제회는 매년 자산군·지역·운용 주체별 자산 배분 계획을 수립해 분산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고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 코스피지수가 24.9% 하락할 때 2.4%의 수익률로 선방한 바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안정적 수익 창출과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효율적 자산 운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