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1980년대를 빛낸 축구계의 전설
추신수, 1982년생 글로벌 야구 스타
이동휘, 1980년대 감성을 전한 스타 배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4일 HS효성더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98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린 전설적인 축구 스타 차범근 감독 ▲1980년대생으로 한국인 타자 최초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로 선정된 야구 스타 추신수 선수 ▲1980년대 배경의 시대극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스타 이동휘 배우 등 1980년대와 각기 다른 특별한 인연을 지닌 최고의 스타들이 자리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 차량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1980년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G-클래스 모델 시리즈 (W460)를 헌정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로, 전 세계 총 460대가 생산되며 그 중 한국에는 25대가 판매된다.
현장에는 G-클래스의 1980년대 W460 시리즈의 대표 모델 '280 GE'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특별한 장비와 1980년대 G-클래스 최초 컬러 옵션 중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 ▲마누팍투어 크림,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가 적용된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차량 3대가 전시됐다.

◆ 차범근, 1980년대를 빛낸 축구계의 전설
1980년대 한국 축구를 세계 무대에 알린 차범근은 한국 선수 최초로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며 한국 축구의 지평을 넓혔다. 그는 1970년대 말부터 독일의 여러 구단에서 활약하며 통산 약 100골을 기록했고, 이는 오랫동안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아시아 선수의 유럽 진출 자체가 드물던 시기에, 차범근은 강력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차붐(Cha Boom)'이라 불린 파워 슈팅으로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성공은 단순한 개인적 업적을 넘어 한국 축구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후대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연 시대적 상징으로 평가된다.
1980년대 선수 생활의 정점에서 그는 오랜 시간 동반자가 되어준 G-클래스를 통해 강인한 투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차범근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1980년대 초반 독일에서 '겔렌데바겐(Geländewagen, 길이 없는 지역을 다니는 차)'이라 불리던 G-클래스를 처음 접했고, 1988년 제 첫 G-클래스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에 귀국하면서 그 차를 함께 가져와, G-클래스는 한동안 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만 타고 다니는 차였다. 그 차량을 20년 넘게 타다가 새 차로 교체했는데, 그 역시 G-클래스였다. 우선 멋지고, 강인한 성능과 넓은 공간, 편안함까지 갖춘 G-클래스는 지금도 제게 가장 갖고 싶은 차"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1980년대를 오마주하며 새롭게 출시된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역시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세 번째 G-클래스를 갖는 제 꿈도 언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추신수, 1982년생 글로벌 야구 스타
1982년생인 추신수 선수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아시아 출신 타자 가운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야구 스타다.
그는 2005년 미국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16시즌 동안 200개가 넘는 홈런과 15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주루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9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2018년에는 올스타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성장한 그는 한국 야구의 글로벌화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정상에 오른 그의 이력은, '전설의 오프로더'로 불리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G-클래스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추신수 선수는 "제가 야구 인생에서 한계를 두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듯, G-클래스 역시 1979년 출시 이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들며 한계를 시험해 온 특별한 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난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역시 지난 45년 간 유지해 온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듯,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인 삼각별의 가치 또한 변함없이 시대를 넘어 계승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동휘, 1980년대 감성을 전한 스타 배우
이동휘 배우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연기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특히 감각적인 스타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서도 입지를 넓혀왔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서는 당시의 향수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세대를 잇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해당 드라마에서 연기와 패션을 통해 1980년대의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G-클래스가 지닌 시대를 초월한 정체성과도 닮아 있다.
1979년 첫 출시 이후 G-클래스는 단순한 SUV를 넘어, 독특한 감성으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코닉한 오프로더로 자리 잡았다.
이번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은 바로 그 시절 첫 시리즈에 대한 헌정 모델로, 외관과 내관 곳곳에 레트로 무드를 담아내며 1980년대 차량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이동휘 배우는 "드라마 속에서 1980년대를 연기한 경험이 있는데, 오늘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을 보니 그 시절의 향수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그대로 느껴진다. 단순한 레트로를 넘어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독보적인 감성을 갖춘 차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를 이어 1980년대의 공감대를 만들었던 제 연기처럼,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역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연결하는 상징이라는 점에서 지금부터 다시 45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시대의 아이콘으로 남아있지 않을까"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을 통해 1980년대를 오마주한 한정판 모델을 넘어, 세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G-클래스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다.
1980년대와 각기 다른 인연을 지닌 최고의 인물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G-클래스가 시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아이콘임을 증명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