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서울시장 차출될 상황 없을 것”

2025-11-05

김어준 유튜브서 吳 대항마 부인

“경쟁 거쳐 좋은 후보자 나올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총리는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계속 거론된다’는 질문에 “꼭 제가 나가야만 이긴다는 건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경쟁의 과정을 거쳐서 좋은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내년 6·3 지방선거에 오세훈 서울시장 대항마로 김 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자신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할 때도 국민의힘 의원의 첫 질문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올 것이냐’여서 제가 아니라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 선거 상황이) 어려운지 여부를 떠나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그런 상황은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이냐, 아니면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본다”고 거듭 답했다.

취임 직후부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해 온 김 총리는 앞으로 전국 각지 ‘현장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점검”이라며 “지금부터 상당 기간 현장 점검을 집중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도 당분간은 완전히 현장을 뛰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현장, 지방을 쭉 돌아다니면서 점검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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