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룩 '스컬피아'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반가사유상 K-하트’ 선보여

2025-11-04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Sculpia)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브랜드 ‘뮷즈(MUDS)’ 및 인기 일러스트 작가 최고심과 협업해 ‘반가사유상 마음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것으로, 천년 넘게 고요한 사유의 자세로 위로와 치유의 상징이 되어온 반가사유상을 현대적인 감성과 첨단 기술로 재해석했다. 스컬피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동세(動勢) 연구와 정밀한 3D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반가사유상에 새로운 움직임과 감정을 부여, 오늘의 시대정신을 담은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시켰다.

‘반가사유상 마음 시리즈’는 사유의 미소를 간직한 채 ‘K-볼하트’를 하는 ‘K-볼하트’, 사랑이 가득 담긴 손짓을 표현한 ‘사랑가득’, 그리고 엄지를 들어 올려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네가최고’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정적인 조각상이 아닌, 적극적으로 위로와 격려의 제스처를 전하는 현대적 오브제로 새롭게 해석된 점이 특징이다.

AI 분석을 통해 생성된 동세 데이터는 스컬피아의 고해상도 3D 모델링 및 프린팅 기술로 구현됐다. 옷의 주름, 손끝의 곡선, 얼굴의 미묘한 미소까지 세밀하게 재현돼 기술과 예술의 조화가 완성됐다. 제품은 민트, 핑크, 블루 등 따뜻한 파스텔 컬러로 제작돼 공간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패키지에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최고심의 아트워크가 더해져 감각적인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마음에 전하는 응원’이라는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의 일러스트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교한 3D프린팅 기술이 문화유산의 섬세한 복원뿐 아니라 고품질 아트 굿즈의 대량 생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통 문화유산이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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