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성장 바안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원활한 승계"

2025-06-27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에 기반해 누적된 복잡성을 해소할 혁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달 26일 새롭게 출범시킨 '제1회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Growth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YCN(젊은 최고경영자 네트워크·Young CEO Network)을 중심으로 기업 승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전략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뒷받침할 경영 인사이트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행사 첫 일정으로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전 장관은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에 기반으로 기업가의 혁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로 야기됐거나 과거 성장의 경로에서 내재화된 두 가지 복잡성을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라며 "리더의 사고방식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지속 성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윤 건국대 교수는 'AI 전환 시대,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고객 경험의 핵심 키워드는 정서적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고객 경험 여정 매핑' 전략도 제시했다.

기업 승계 관련 종합 토론에서는 이건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기업 승계 세제 진단과 발전적 개편 방향'을 발제했다.

참석자들은 원활한 기업 승계를 가로막는 현행 상속·증여 세제의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기업 경영 안정과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리는 최선의 방편은 원활한 기업 승계와 중견기업의 성장 촉진"이라며 "콘퍼런스를 다양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숙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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