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푸드테크협의회, ‘제1회 미래기술 세미나’ 성료

2025-06-27

‘로봇 Al 블록체인과 스마트 HACCP 팩토리의 미래 기술 개발’ 주제 발표

이수동 회장, “식품기업 경쟁력은 특화된 AI모델 구축에서”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회장 이수동)가 인천푸드테크협회(회장 금승섭)의 1주년을 맞아 26일 인천시 서구 유일로보틱스 본사에서 푸드테크 현황과 로봇 Al와 식품산업과의 발전 방향을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로봇 Al 블록체인과 스마트 HACCP 팩토리의 미래 기술 개발’를 주제로 각 협회 회원과 업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패널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식품산업의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며 푸드테크는 산업화에 이미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식품기업의 경쟁력은 특화된 Al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관련 지식을 얻고 협회를 활용해 여러분의 성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승섭 인천푸드테크협회장은 “인천에서 산업혁명 푸드테크 미래 기술 세미나를 열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전 세계는 기술의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데 그 정점에 AI 로봇이 있다”며 “AI 기반 생산 공정, 로봇 자동화, 비건 기술 등은 지역 산업을 고도화하고 청년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환영사에서 “국가, 기업 그리고 우리 협회도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그런 시점에서 세미나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미나에서 모든 회원사가 열정적으로 참여해 방향성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주제 발표는 마정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인증 과장이 ‘식약처 조리로봇 인증 및 스마트 해썹 정책 방향’, 오학룡 한국AI로보틱스 대표가 ‘인천의 식품 발전을 위한 푸드테크 발전 방향’,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회장이 ‘스마트 HACCP 팩토리의 미래’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안다미 퓨처센스 대표가 좌장으로 ‘로봇 기반의 푸드테크 발전 방향’ 유일로보틱스 박영천 상무, ‘AI 및 블록체인의 접목’ 퓨처센스 안다미 대표, ‘인천시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AI 접목 정책’ 연윤열 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 ‘로봇을 이용한 학교 급식 현장 개발’ 한국AI로보틱스 오학룡 대표 등이 참여해 토론과 발표를 이어 갔다.

박영천 상무는 현재 유일로보틱스의 푸드로봇을 식품외식업계에 활용되고 있는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푸드테크의 발전 방향에 발표했다. 박 상무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을 하는 협동 로봇 4종의 보유하고 있다. 협동 조리로봇을 커피와 치킨, 학교 급식,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출해 있다. 커피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에반하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포함해 8곳에 설치돼 있다”며 “운영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맛과 위생 관리’, 오류 발생 시 자체 응급조치 미흡, ‘화재등 비상 상황 인식과 대응에 어려움’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협업 업체와 본사 연구소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개발하고 있다. 푸드테크 로봇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희 로봇 회사만으로는 안 되고 각 부분의 많은 회사들이 연합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다미 퓨처센스 대표는 식품기업의 AI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안 대표는 “청산바다라는 한국기업 전복 회사가 일본에서 후쿠시마 앞바다 사태 원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방사능 오염 이슈 속에서 완도에서 청정하게 잡힌 전복이라는 사실을 블록체인을 도입해 원산지 입증했다”며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그해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안 대표는 김치 이력 추적 시스템 사례도 발표했다.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김치제조이력정보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해 식당 및 김치 제조업체의 김치 생산과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소비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식당의 자율표시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퓨처센스는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DID 집중사업)’에 ‘차세대 식당 국산김치 자율표시 시스템(K-Kimchi Labelling) 구축’ 과제에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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