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 2037억원…전년 比 56.2%↑

2025-10-30

LG이노텍이 30일 3분기 매출 5조3694억원, 영업이익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줄고, 영업이익은 56.2%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고주파 시스템인패키지(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 환율과 광학, 전장 등 사업부별 수익성 제고 활동 성과가 가시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부연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매출 4조4812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는 같은 기간 18.2% 증가한 4377억원, 전장부품사업은 5.7% 감소한 4506억원이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를 맞아 카메라 모듈과 RF-SiP 등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고객사에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장 부품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은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환 LG이노텍 전무(CFO)는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전환(AX) 도입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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