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오늘부터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무려 2년 7개월 만에 피해자 지원이 본격화된 셈”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