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즈덤, 41일 만에 시즌 10호 홈런…이범호 감독 “복귀 후 가장 좋은 공격력”

2025-06-04

KIA가 두산을 제물로 3연승을 달리며 5강권과의 거리를 좁혔다. 그 중심에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있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8-3으로 승리한 뒤 “오늘 경기는 위즈덤의 활약이 돋보였다”며 “부상에서 복귀 이후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결승 홈런 포함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평가했다. 위즈덤은 이날 결승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위즈덤은 팀이 1-2로 뒤지던 4회초 중전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3으로 팽팽하던 6회초에는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5월 허리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위즈덤의 41일 만의 홈런포다. 위즈덤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채웠다.

이 감독은 또 “9회초 최원준의 투런 홈런도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9회초 6-3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은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7위 KIA는 29승1무28패를 기록, 2연패한 5위 삼성(31승1무28패)과 3연패에 빠진 6위 KT(30승3무28패)와 거리를 각각 1경기, 0.5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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