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TV홈쇼핑 최초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선보인다

2025-11-13

스타트업 협업 '차봇 플러스' 론칭…신차·렌트·보험·시공까지 원스톱 제공

상담 예약 고객 대상 200만원 경품·300만원 상당 시공 패키지 혜택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오토커머스 스타트업과 협업해 TV홈쇼핑 단독으로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0분간 차량 비교·금융·보험·시공까지 한 번에 상담 가능한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기존 렌터카 중심의 TV홈쇼핑 자동차 콘텐츠에서 벗어나 차량 관련 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차봇 플러스'는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해 기획됐다. 신차 가격 비교부터 렌트, 금융·보험, 각종 시공 서비스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컨시어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홈쇼핑에서는 렌터카 상담이 주력이었다면, 이번 방송은 신차 구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갖는다.

방송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포함해 국내외 브랜드 20여 개 모델이 소개된다. 상담 예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현금(2명)과 커피 쿠폰(1,000명)을 제공하며, 1호 계약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이 지급된다. 또한 방송을 통해 신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시공 패키지(3종 코팅, 프리미엄 틴팅, PPF 필름, 블랙박스 설치)가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론칭은 현대홈쇼핑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의 성과 중 하나다. 현대홈쇼핑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H.I.G.H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AI 기반 고객 응대, 타깃 마케팅 고도화, VIP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신상품 발굴과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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