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8월 30일 주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최소한 105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점령계획을 밝힌 가자 시티의 제이툰 구역을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주택과 건물을 폭격했다.
가자 보건부는 8월 30일 하루에 8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알시파 병원 셰이크 라드완 진료소에서 집계한 수치였다. 8월 31일 일요일 오전에도 추가로 20명이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가자 인도주의재단(FHG)의 구호식량을 받으려다가 13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중부의 와디 가지에서 9명, 남부 라파에서 4명이 숨졌다.
일요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7명이 더 사망했다. 7명은 가자시티 북부의 마쿠시 타워 근처의 피난민 텐트 폭격으로 숨을 거뒀고, 가장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1명, 라파 근처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6만3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5만9000명에 이르렀다.
또한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24명을 포함해 332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군의 전면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 부족이 심해진 여름철에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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