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많은 이들의 다이어트 목표는 '더 나은 외모'다. 옷차림이 얇아져 몸매가 드러나기 쉬운 데다, 페스티벌이나 휴가 등 이벤트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해도 유독 턱살만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살이 빠지면 얼굴, 어깨, 가슴, 팔뚝, 복부 순으로 변화가 나타난다. 하체보다 상체가 먼저 빠지며, 상체 중에서도 얼굴과 가슴 부위의 지방이 가장 먼저 줄어드는 편이다. 얼굴에 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베타 수용체가 많고, 가슴 부위도 하체보다 지방 분해 효소가 더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변화가 나타난다.
체중을 감량한 후에도 이중턱이 남아 있다면, 얼굴이 커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이중턱은 유전적 요인, 급격한 체중 증가, 턱을 괴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 등으로 지방이 축척되며, 한 번 생기면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다.
이중턱을 개선하려면 일상 속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중턱은 주로 턱 아래에 지방이 쌓여서 생기기 때문에, 괄사를 활용해 턱선을 따라 위쪽으로 쓸어올리는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줄이고 이중턱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이중턱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거북목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이중턱을 악화시킬 수 있므르로,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개를 뒤로 젖혀 천장을 향해 턱을 올리고 입술을 앞으로 쭉 내미는 스트레칭을 10초간 10회 반복하면, 턱 아래 지방 감소는 물론 얼굴과 목 근육 강화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홈케어로 관리해도 이중턱이 개선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윤곽주사를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윤곽주사는 빠른 시간 내에 지방을 분해하고, 말초 혈관과 림프 순환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얼굴 라인을 정리하고 보다 또렷한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광대 아래, 턱선, 이중턱 등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윤곽주사를 선택할 때에는 보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스테로이드 성분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윤곽주사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생리불순, 골다공증, 피부 패임 등 부작용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윤곽주사는 비교적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 중 하나다”라며, “다만 얼굴 라인이나 지방량 등 개인차가 큰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