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허벅지 강타’ 오타니, 결국 22일 COL전 결장, 그래도 23일 SD전서 복귀할 듯···다저스는 9-5 완승

2025-08-21

타구에 허벅지를 맞은 영향일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만,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결장했다. 오타니는 이날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오타니가 출산 휴가 외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허벅지에 타구를 맞은 영향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1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5실점 난타를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4회말 1사 2·3루에서 올랜도 아르시아가 친 강한 타구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는 악재도 있었다. 무릎을 맞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지만, 타박상은 피할 수 없었다.

다만,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치료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오른쪽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별도의 영상 촬영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가 이날 경기에서는 예정된 휴식을 취할 것이다. 그리고 23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율 0.285, OPS 1.018, 44홈런, 8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저스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특히 샌디에이고 맹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있고 없고는 다저스 전력의 차이가 크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에 9-5로 이겼다. 클레이튼 커쇼가 5.2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8승(2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은 5타수2안타 2타점, 무키 베츠가 3타수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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