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엿장수 마음은 노무현 정신 아냐"…최민희 발언에 반박

2025-10-28

최민희 "노무현 정신" 언급에 즉각 반박

"노무현 정치는 개인 이익 아닌 공동체 가치 우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노무현 정신' 관련 발언에 대해 "엿장수 마음은 노무현 정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노무현의 정치는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현재의 이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가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라며 "가치를 무시하고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공동체를 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최민희 위원장이 SNS를 통해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갈 때"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곽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과거에도 '노무현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왜곡하는 행태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계의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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