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H공사, 불법 하도급 점검 TF 구성...황상하 사장 지시

2025-08-22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불법 하도급 점검단(TF)를 구성하고 점검에 나선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SH 공사 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상하 SH 사장은 내부 회의에서 불법 하도급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황 사장의 지침에 따라 이 TF에는 건설사업본부, 택지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본부, 유지보수본부, 총괄본부(안전점검실) 등이 참여한다. 황 사장은 TF 단장을 맡는다.

해당 TF는 지난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전달한 위험 현장 30개 뿐 아니라 SH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한 점검 필요 현장을 포함해 총 116개 현장을 점검한다. 황 사장도 단장으로서 일부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SH 관계자는 "황 사장이 단장으로 직접 불법 하도급 문제를 살펴보겠다는 의지"라며 "엄격하게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