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바이오 뷰티기업 베트남 진출 업무협약 체결

2025-08-12

베트남 진출·수출 확대...MOU·박람회 성과

전북 남원시는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치민의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Ho Chi Minh) 사무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뷰티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마케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바이오 뷰티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현지 시장동향 및 자문협력 ▲공동 세미나와 워크숍 등 실질 협력관계 구축 ▲제품교역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보 교류와 보안 유지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는 2003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한인 비즈니스 단체로, 400여 개 한국 기업과 단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베트남 내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베트남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총 51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290만 달러 규모의 MOU와 LOI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비씨, ㈜쎄이 ▲㈜로크 ▲㈜코빅스 총 4개 기업이 참여하여 ▲기능성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 등 제품군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5 화장품기업 수출 및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원은 박람회 참가 전 해외 바이어와의 사전 매칭과 홍보자료 번역을 통해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영철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 바이오 뷰티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뷰티기업의 세계 수출시장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