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정가은, 택시기사 된다 "父 대이어 합격"

2025-05-19

탤런트 정가은(46·백라희)이 택시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정가은은 19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서 택시 자격 시험을 본 후 "와~너무 어렵다. 멘붕이다. 몇 개 (답을) 바꾼 게 있다"면서도 "75점으로 붙긴 했다. 진짜 어려웠다. 내가 공부한 거랑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나왔다. 하나의 유튜브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봤는데, 그렇게 보는 것보다 콘텐츠 여러 개를 봐야 할 것 같다. 90점 받아야 되는데 아쉽다. 진짜 어렵다"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바로 택시 자격증을 발급 받았다. 택시 운전사 출신 아버지는 "축하한다. 해낼 줄 알았다"며 기뻐했고, 정가은은 "아빠의 대를 이어 땄다"며 좋아라했다. "회사 택시를 할 수 있는 거냐. 취업할 수 있다"고 했다.

정가은은 2018년 사업가와 이혼,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생활고를 토로했다. "내 인생에서 '재혼은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해야 하나 고민"이라며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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