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몸매 보정’ 의혹에 원본 동영상을 공개하며 유쾌하게 대응했다.
지난달 31일, 장영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그는 “행복한 부산 여행”이라며 “10년도 넘은 조금은 늘어난 수영복을 이렇게 이쁘게 찍어주다니, 수영보다 사진을 더 찍는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호텔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허리 부분이 컷아웃된 검은색 모노키니 수영복을 입고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와 다리 라인을 자랑하고 있었다.
다만 허리 부분의 배경이 휘어 있는 사진도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건물이 더워서 녹아내렸나요’라거나 ‘빌딩들이 굴곡져 있어요’ 등 보정을 장난스럽게 지적했다. 장영란 역시 “너무 웃겨, 쉿”이라고 대응하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1일, 원본 동영상을 재차 공개하며 몸매 보정 의혹을 해소했다. 그는 “사진이 아니라 이런 동영상은 또 언제 찍었대”라며 “너무 많이 먹어서 내일은 수영복 진짜 못 입겠다”고 전했다. 또 “먹고 즐기고 이런 게 또 여행의 묘미다”라고 부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모델이다”라거나 “애 둘 낳은 몸매가 저정도라니 너무 관리를 잘했다”, “몸매 관리 비결 좀 알려주세요”, “기럭지 진짜 부럽고 너무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또 한 누리꾼은 “골반이 되게 넓고 커 보이네요”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장영란은 “골반이 너무 커서 진짜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엄마께 너무 너무 감사할 뿐이다”라며 “크긴 진짜 커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다이어트로 23kg을 감량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출산 후 78kg 나갔지만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 다이어트 보조제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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