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빈스는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 발매를 앞둔 14일 스포츠경향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스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로서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전소미, 태양, 미야오의 대표곡을 작업했다. 또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참여했다. 그가 만든 사운드트랙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빈스는 ‘케데헌’ 성공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영화 제작기간이 길어서 일찌감치 만들었고 잊고 살았다”며 “넷플릭스에 나왔다고 해서 봤는데 이렇게 폭발적일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광장에서 ‘소다팝’이 울려퍼지는 광경을 봤다며 “‘케데헌’으로 뉴스데스크에 출연했을 때 피부로 체감했다. 이정도 일인가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케데헌’ OST 작업 과정은 기존 곡 메이킹과 달랐다. 빈스는 영화 제작진으로부터 사자보이즈라는 그룹명과 그룹 콘셉트, 2D 스케치를 받고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흑백 스케치를 받아서 ‘소다팝’의상이 그렇데 형형색색일 줄 몰랐다”며 “나름 밝게 만들었는데 더 밝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피드백이 와서 멜로디와 가사를 훨씬 밝게 수정했다”는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