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베일에 싸였던 몽골, 그들의 경기력은?

2025-07-02

몽골이 자신들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몽골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몽골)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A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33-84로 졌다. 첫 패배를 기록했다.

몽골은 3X3 강호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몽골 농구는 베일에 싸여있다. 몽골 여자농구는 더더욱 그렇다. 스타팅 라인업 중 2명이 180cm 이상인 것 말고는, 몽골은 알 수 없는 존재였다.

몽골의 피지컬은 훌륭했다. 그렇지만 몽골은 신한은행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분 50초 만에 2-9로 밀렸다.

몽골은 신한은행 선수들을 어떻게든 쫓아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몽골은 1쿼터 종료 4분 41초 전 4-11로 밀렸고, 막나이도르지 오트곤바야르 몽골 감독은 그때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몽골은 핸드-오프 플레이를 시도했다. 핸드-오프 이후 비어있는 지역을 살폈다. 그렇지만 몽골의 공격은 정교하지 못했다. 찬스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밧트토그토흐 우눈르자야(162cm, G)가 정면에서 백보드 3점을 성공했다. 우눈르자야가 행운의 슛을 넣은 이후, 몽골의 텐션이 높아졌다. 텐션을 끌어올린 몽골은 12-21로 1쿼터를 마쳤다.

몽골은 야투 실패 후 백 코트를 빠르게 했다. 또, 페인트 존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2쿼터 시작 후 1분 47초 동안 0-0. 신한은행과 간격을 유지했다.

몽골은 신한은행 림으로 더 과감하게 파고 들었다. 공격 성공률을 높이려고 했다. 하지만 몽골의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했다. 또, 몽골 볼 핸들러가 신한은행에 밀려다녔다. 그런 이유로, 몽골은 2쿼터 시작 3분 30초 넘게 점수를 쌓지 못했다.

몽골은 2쿼터 시작 3분 46초 만에 신한은행을 팀 파울로 몰았다. 공격 적극성을 유지한다면, 최소 자유투를 얻을 수 있다. 몽골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몽골 선수들은 자기 매치업을 찾지 못했다. 간단히 말해,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실점을 계속한 몽골은 2쿼터 종료 5분 6초 전 더블 스코어(14-28)로 밀렸다. 오트콘바야르 몽골 감독은 결국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은 19-38로 3쿼터를 시작했다. 지역방어로 신한은행을 혼란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몽골의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한은행과 더 멀어졌다. 결국 빠르게 백기를 들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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