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첫 걸음을 잘 디뎠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A조 예선 경기에서 몽골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84-33으로 꺾었다. 첫 승을 신고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2명(미마 루이-히라노 미츠키)이 퓨쳐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렇지만 두 아시아쿼터 선수는 이번 퓨쳐스리그에 뛰지 않는다. 그래서 6명의 선수가 타이트한 일정을 버텨야 한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상대인 몽골은 좋은 피지컬을 자랑했다. 180cm 이상의 장신 선수를 4명이나 보유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골밑 수비’와 ‘루즈 볼’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또, 많은 활동량과 빠른 발을 보여줘야 한다.
신한은행의 스피드와 에너지가 잘 먹혔다. 또, 몽골의 공격을 잘 막았다. 장점을 살린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4분 41초 전 11-4로 앞섰다. 몽골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그 후에도 공격 리바운드와 패스, 볼 없는 움직임 등으로 몽골을 공략했다. 과정들을 잘 결합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두 자리 점수 차(14-4)로 달아났다.
선수들이 자기 강점을 극대화했다. 김진영(177cm, F)과 김지영(170cm, G)은 궂은일을, 신이슬(170cm, G)과 허유정(175cm, G)은 공격을 원활하게 했다. 고나연(172cm, F)은 가드진과 포워드진의 연결고리를 잘 해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몽골과 멀어지지 못했다. 21-12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시작 후 1분 47초 동안 0-0. 아베 마유미 신한은행 코치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3분 46초 만에 5번째 팀 파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가용 인원도 부족하기에, 신한은행은 강하게 움직일 수 없었다. 강도를 높이지 못한 신한은행은 몽골과 멀어지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혜미(170cm, G)가 3점을 터뜨렸고, 허유정이 왼손 레이업을 성공했다. 물꼬를 튼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5분 6초 전 더블 스코어(28-14)를 기록했다. 몽골의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시켰다.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무리하지 않았다. 볼을 더 침착하게 돌렸다. 세컨드 찬스 또한 많이 획득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몽골의 득점 확률을 떨어뜨렸다. 공수 모두 해낸 신한은행은 38-19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정확한 패스와 3점슛으로 몽골을 더욱 밀어냈다. 3쿼터 시작 2분 38초 만에 47-19. 그 후에도 몽골과 차이를 유지했다. 그 결과, 몽골의 백기를 빠르게 확인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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