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개 시스템 중 695개 복구 완료, 복구율 98%
대구센터로 16개 시스템 이전, 안정적 이전 목표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위기상황대응본부'가 전환 이후 첫 번째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위기상황대응본부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며, 대응체계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위기상황대응본부로 전환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총 709개 시스템 중 695개 시스템이 복구돼 복구율 98%를 달성했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100%) ▲2등급 67개(98.5%) ▲3등급 256개(98.1%) ▲4등급 332개(98.1%)을 기록 중이다.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전 진행 현황도 점검했다. 다음 달까지 이전을 목표로 인프라 구성, 응용프로그램 이관 등을 추진 중이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전을 위해 관련 업체 및 기관과 협력 중이다.
대구로 이전되는 시스템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통합계정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행정처분시스템, 소방청의 소방장비통합관리 등 총 16개가 있다. 이를 위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261억원도 신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안부, 복지부 등 미복구 시스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 불편사항과 복구과정 상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각 기관은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대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위기상황대응본부는 주기적인 점검회의를 통해 모든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복구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대부분의 시스템 복구를 마무리한 만큼, 남은 시스템도 조속히 정상화해 모든 행정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정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께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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