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전혜빈, 아슬아슬한 기류 속 로맨스 점화!

2025-09-01

전혜빈이 ‘에스콰이어’에 로맨스 불을 지폈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늦깎이 어쏘 변호사이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민정’ 역을 맡아 등장마다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전혜빈이 이번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과 31일 방송된 ‘에스콰이어’ 9,10회에서 본격적으로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후반부의 전개를 뒤흔든 것.

허민정은 이진우(이학주 분)가 자신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이후, 그를 계속 의식하며 거리를 두려했다. 심지어 소송과 관련된 회의를 제안하는 이진우에게 허민정은 끝까지 냉담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이진우는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고백하며 맞섰다. 허민정은 “내 과거를 알고부터 이러잖아”라며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이진우가 전부터 좋아했다는 고백을 이어가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둘의 아슬아슬한 기류가 이어지던 가운데 허민정은 회식 후 자신을 따라 집으로 온 이진우에게 “너보다 나이도 많고, 결혼도 했고, 애도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게 한 것은 물론, “너 나 주긴 아까워”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솔직한 고백과 함께 이진우의 돌발 키스가 이어지며 관계는 급물살을 탔다. 이튿날 부끄러움에 휩싸인 허민정의 모습은 두 사람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허민정의 서사는 딸과의 갈등 장면에서도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카페 아르바이트 중 손님과 언쟁을 벌이던 딸을 마주한 허민정은 세탁비를 대신 건네며 상황을 수습했지만, 딸은 반발했다. 이에 허민정은 “부모도 생채기 나면 극복이 안 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딸이 먼저 “연락해도 되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지며, 모녀 관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전혜빈은 극 중 이학주와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내는 과정에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 극에 긴장감과 흥미를 모두 더했다. 전혜빈이 완성시킨 매력적인 캐릭터와 밀도 있게 쌓아 올린 감정선이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낸 것. 허민정이 느끼는 복잡한 내면을 흔들리는 눈빛과 호흡으로 보다 현실적으로 담아냈고 이에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들며 설득력을 부여했다. 전혜빈이 만들어낸 로맨스가 한층 진전되며 그야말로 ‘에스콰이어’의 후반부를 새롭게 채웠다.

또 딸과의 서사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전개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몰입감을 높이는 전혜빈의 안정적인 연기력 덕분에 허민정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 서사를 넘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부연하며 이번 화의 주요한 축으로 확장됐다.

‘에스콰이어’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않게 만든 전혜빈. ‘에스콰이어’에 로맨스를 더하며 흥미에 가속도를 붙인 그의 활약은 마지막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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