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연애 관련 질문에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허영만과 함께 백반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식사 도중 허영만은 오상욱에게 “애인 있지 않냐”고 갑작스럽게 묻자, 오상욱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목소리가 떨리는데, 있는 거 아니야?”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비주얼이 좋아 줄 설 것 같다”고 하자, 오상욱은 “아닙니다”라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앞서 오상욱은 과거 펜싱 해설위원 김준호의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준호는 오상욱에게 “여자친구랑 빨리 해”라고 한 뒤 “나가면 안 되나? 너 땀 흘리는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러나 오상욱은 “(여자친구) 있다는 건 나가도 괜찮다”라며 쿨하게 넘겼다. 이후 지난해 가을 오상욱이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에 휩싸이자 과거 그가 언급한 여자친구가 하루카 토도야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에 어떠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