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 제38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 'YCC' 개최

2025-05-14

캠페인 실행형 공모전…선한 영향력 주제로 사회변화 제안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HSAD는 대학생 대상 광고 공모전 '제38회 HSAD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Young Creator's Competition, HSAD YCC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1988년 시작돼 올해로 38회를 맞은 HSAD YCC 공모전은 참가자가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아이디어 실행형 공모전'이다.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광고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누적 출품작 수는 약 8만6000여 편, 참가자는 33만여 명에 달하며, 광고와 마케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필수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HSAD YCC 공모전 수상작은 실현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돼 실제 사회에 구현되기도 한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금상 수상작이었던 CU 편의점 '마음보관' 캠페인은 2025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마음보관'은 편의점의 +1 증정 행사 상품을 앱 클릭 한 번으로 기부해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로 연결하는 캠페인이다. HSAD는 수상팀 동의 아래 CU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기부 시스템을 실제 도입했고, 캠페인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선한 영향력'이다. 참가자는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창의적인 솔루션과 확산 전략을 담은 캠페인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에는 캠페인 실행을 위한 300만원의 실행비와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된다. 이후 캠페인 실행 결과물과 창의성, 사회적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대상(1천만원),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HSAD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김성호 HSAD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공모전과의 차별점"이라며 "광고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업의 진정한 가치와 영향력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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