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16일부터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사례 접수부터 보상 가능성 상담까지 응대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은 누구나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신청이 없을 때까지 무기한 운영할 방침으로 SGI서울보증은 신고내용을 검토해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피해 금액이 확정될 경우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SGI서울보증은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악했으며, 현재 시스템 복구에 힘쓰고 있다.
또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 등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연락이 오더라도 유관 전문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원칙대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한 건의 피해도 빠짐없이 보상하겠다는 각오로 전담센터를 설치했고 추후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