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반 진료지원 위한 다학제 협진인프라 구축
환자중심 운영체계 수립 통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KH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본부장 임정식),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 대리인 신재용), 제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상호)은 전날 ‘미충족 의료수요 개선을 위한 권역별 비대면협진(K-VCC, Korea-Virtual Collaborative Care service)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취약지(도서·산간·내륙 등)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수도권의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다학제 협진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과 실증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강검진 후 폐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 등의 암 유소견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기반의 전용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검진부터 협진과 이후의 지속적·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연계시스템을 실현할 방침이다.
해당 연구사업은 2023년~2026년 12월까지 총 4년간 진행되는 과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25년 올해부터 참여해 향후 2년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검진-협진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모델을 선도하고, 연세암병원은 중증질환진료 및 협진거점병원으로써 비대면 협진체계의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은 지역기반의 연구실증을 통해 비대면 협진서비스 모델의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형평성 제고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환자중심의 디지털 기반 의료혁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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