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가 선수단을 채운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드루 스미스(가드, 188cm, 9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3년 790만 달러다. 『South Florida Sun Sentinel』의 아이라 윈더먼 기자는 이번 계약이 일반적인 계약이며, 첫 해만 보장되는 조건이라 전했다.
스미스는 지난 두 시즌 간 내리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2023-2024 시즌 초반에 벤치에서 출격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낙마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 시즌 중반까지 뛰면서 선전했으나, 2년 연속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전 시즌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이어 지난 시즌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1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9.1분을 소화하며 6.2점(.508 .533 .750) 2.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5스틸로 힘이 됐다. 백업 슈팅가드로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였다. 전반적인 평균 득점은 많지 않았으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외곽 전력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부상이 다시금 덮치면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계약으로 스미스가 다시금 재활 이후 복귀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중에 다친 것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중에 복귀가 예상된다. 시즌 중에 돌아와 당장 활약하긴 어려울 만하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음 시즌 이후를 도모할 만하다.
이번 재계약으로 스미스는 지난 2023-2024 시즌에 이어 다시금 마이애미맨으로 남게 됐다. 이번에 맺은 계약이 언제까지 이행될지 예단하긴 어려우나,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라면 충분히 구단과 함께 회복과 복귀를 진행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이에 앞서 헤이우드 하이스미스(브루클린)를 트레이드한 바 있다. 곧바로 스미스와 계약하며 남은 자리를 채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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