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무혐의’ FT아일랜드 최민환, 다시 국내 무대 오른다

2025-06-30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른다.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23~24일,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2025 FTISLAND LIVE MAD HAPP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서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 예정”이라며 “예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최민환의 복귀를 알렸다.

사실 최민환은 이미 해외에서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활동 중이다. 최민환은 지난 3월부터 일본에서 열린 FT아일랜드 라이브 투어에 참여하는 등 FT아일랜드 해외 활동에 함께해왔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이홍기와 이재진 2인으로만 활동하고 있었으나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3인 활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이홍기는 팬미팅에서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아직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다. 각자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걸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시키고 더 꾸짖어서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FT아일랜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던 최민환은 2023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그러던 지난 10월 전처인 율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매매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 담긴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와의 녹취록도 공개하며 최민환을 상대로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및 영육권자 변경을 위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민환을 성매매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다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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