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롯데, 맨하튼 '랜드마크 호텔' 더 뉴욕 팰리스 인수

2025-05-29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5월 30일 롯데, 맨하튼 '랜드마크 호텔' 더 뉴욕 팰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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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5월 30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롯데''호텔 인수'다.

● 130년 전통 최고급 호텔

롯데그룹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한다고 2015년 5월 31일 발표했다.

㈜호텔롯데는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운영할 법인을 설립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8억500만달러(8천920억 원 상당)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센트럴파크·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깝고 세계 주요 명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 인기드라마의 촬영지로도 명성을 얻었다.

이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2년 뉴욕 최고 부호인 해리 헴슬리가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했고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해 더 뉴욕 팰리스 호텔로 유지돼왔다.

맨해튼에서 수학했던 신동빈 회장이 뉴욕의 랜드마크로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의 상징성을 크게 평가했다고 롯데그룹이 전했다.

롯데호텔은 국내 브랜드 호텔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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