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코디 폰세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나흘 쉬고 등판한 폰세는 천천히 페이스를 찾아 갔다. 정규시즌만큼 강력한 구위는 아니었다. 1회 1사 신민재에게 볼넷을 줬다. 그러나 오스틴 딘의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노련한 LG 상위타선과의 수싸움 끝에 1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졌다.
LG 선수들은 제구가 빗나가는 폰세의 공을 끝까지 지켜봤다. 2회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폰세는 폰세였다. 박동원은 뚝 떨어지는 커터에 빈 방망이를 휘둘렀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폰세는 주먹을 불끈 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폰세는 발 빠른 LG의 타자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3회 선두 타자 구본혁에게 허용한 내야 안타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2사 1루, 신민재가 폰세의 초구 직구를 타격해 2루타를 때렸다. 동점 주자 구본혁이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했다.
폰세는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LG 타자들을 솎아내려 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4회 가운데로 몰린 폰세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폰세는 5회를 삼자범퇴로 묶었으나 6회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몸 맞는 공을 던졌다. 신민재가 초구 번트에 성공하고 김현수를 자동 고의4구를 내보내 2사 1·2루가 됐다. 이번에는 폰세의 체인지업이 통했다. 문보경이 세 번 연속 빈 방망이를 돌렸다.
한화는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진 폰세를 강판하고 7회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상원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말 현재 LG가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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