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 남윤수가 신장 이식 당시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해 건강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남윤수는 말기 신부전으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을 한 바 있다. 수술 6개월 차라는 남윤수는 처음 병원에 방문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의 증세가 날로 악화하던 날 함께 병원에 가기로 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진 거다. 본인이 운전하고 어디로 갔는지 기억을 못 하더라. 이러다가 아빠가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제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남윤수의 주치의는 “수술 전에 신장 두 개가 있었는데 이제 한 쪽이 없어진 거다. 남윤수 환자분은 마취되는 순간에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 이러면서 마취가 됐다. 수술실 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정말 효자구나”라고 전했다.
남윤수의 복부에는 수술로 인한 깊은 흉터가 여전히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