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작사 영화사 집이 드라마 제작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는 스튜디오 레이블인 영화사 집과 함께 내년 방송되는 MBC의 새 드라마 ‘라이어’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화사 집은 그동안 눈에 띄는 기획력으로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 영화 제작사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펴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은중과 상연’을 비롯해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연출한 조영민 감독이 촬영을 주도한다.
그리고 유연석과 서현진이 주연을 맡아 8년 만에 조우한다. 조영민 감독과 유연석(킹콩 by 스타쉽), 서현진(매니지먼트 숲) 모두 카카오 산하로, 카카오와 영화사 집이 만들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영화사 집뿐 아니라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쳐스까지 영화 제작 역량을 갖춘 카카오의 스튜디오 레이블들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기획력, 노하우를 갖춘 제작사, 개성과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매니지먼트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영화사월광은 앞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공작’ 등을 제작했으며, 넷플릭스 ‘수리남’과 ‘악연’, 디즈니플러스의 ‘나인퍼즐’을 공개했다. ‘신세계’ ‘무뢰한’ ‘헌트’ 등의 장르 영화를 만든 ㈜사나이픽쳐스 역시 2023년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에 이어 지난해 ‘강남-비 사이드’를 통해 범죄 액션 장르의 조예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제작사와 크레에이터, 배우들이 작품 활동에 오롯이 집중하고 자신들의 영역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풍성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와 관객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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