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남는 먼트레즈 해럴, 에들레이드와 재계약

2025-05-29

먼트레즈 해럴(포워드-센터, 201cm, 109kg)이 호주에 남는다.

『ESPN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의 에들레이드 써티식서스가 해럴과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해럴은 지난 해에 태평양을 건넜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에들레이드와 계약하면서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NBA 복귀를 노릴 수도 있었으나, 호주에 남기로 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앞서 태평양을 건넜다. 지난 시즌 그는 경기당 20.5점 9.3리바운드 1.1블록을 올리며 활약했다. 리그 평균 득점 4위에 오르는 등 첫해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올-NBL 세컨드팀에도 호명되는 등 굵직굵직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이끄는 에들레이드는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섰다. 그러나 4번시드 결정전에서 사우스이스트멜버른 피닉스에 패하면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팀의 주요 전력으로 자리한 만큼, 이번에 재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거론될 만했다. 그러나 그는 NBA의 오프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호주 잔류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뛰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수가 적고, 주요 전력으로 뛸 수 있는 게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호주로 건너가기 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으로 지난 2023-2024 시즌을 뛰지 못했다. 무릎을 다친 그는 복귀 이후, 2024년 여름에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했다. 그러나 끝내 NBA 계약을 따내지 못했으며, 에들레이드의 제안을 받고 태평양을 건넜다.

한편, 해럴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입했다. 2라운드 12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부름을 받았다. 휴스턴에서 두 시즌을 뛴 후, 트레이드를 통해 LA 클리퍼스로 건너갔다. 클리퍼스에서 벤치 전력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다년간 올 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19-2020 시즌에 생애 최초로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 이후 클리퍼스를 떠난 그는 LA 레이커스, 워싱턴 위저즈, 샬럿 호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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