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1위 OTT는 넷플릭스···“콘텐츠가 다양해서”

2025-08-13

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넷플릭스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월간활성사용자수(MAU) 상위 5개사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업체별 3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진행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3.7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티빙이 3.66점으로 뒤를 이었고 쿠팡플레이가 3.64점, 웨이브가 3.62점을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3.51점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5개 서비스의 핵심 서비스 중 ‘결제 편의성’이 4.01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제공 혜택’은 3.4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결제는 쉽게 되면서도 콘텐츠 이용 등 제공 혜택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이용요금’‘ 항목에선 쿠팡플레이가 3.74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콘텐츠 품질‘ 면에선 넷플릭스가 4.07점으로 1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OTT 선택의 이유로 ‘콘텐츠 다양성’(20.3%)을 꼽았다. ‘이용요금의 적절성’(19.1), ‘오리지널 콘텐츠의 만족성(17.3%), ’콘텐츠의 재미‘(13.9%)가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에 대해선 다양한 콘텐츠를 장점으로 꼽은 반면 디즈니플러스와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쿠팡플레이는 이용요금을 장점으로 꼽는 답변이 많았다.

이용권과 관련해선 저렴한 요금제 선호가 뚜렷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39.3%), 디즈니플러스는 ‘스탠다드’(53.3%), 웨이브는 ‘베이직’(42.0%),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멤버십’(99.7%),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40.3%)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OTT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 12.2%로, 이중 접속·서버 장애에 대한 불만(42.1%)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OTT 사업자에 시스템 유지보수 관리 강화와 다양한 요금제 운영, 민원 접수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