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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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항의 중 발생...경찰, 현행범 체포해 조사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회원 아냐...혼자 선관위 방문" 주장

부정선거에 대해 항의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 파견 직원을 폭행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소속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19분께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 쪽에서 선관위 파견 직원 B씨의 어깨 부위를 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정선거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선관위를 방문했고 이후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퇴근하는 B씨를 발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소속 회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회원은 아니며 혼자 선관위를 찾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과천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에서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신고 집회 인원은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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