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길 잃고 웃음 찾다…대만에서 터진 트롯 본능

2025-10-28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손태진이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를 통해 박지현과 함께 대만 현지의 로컬 감성과 트롯의 낭만을 오롯이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길치라도 괜찮아’ 2회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설계한 일정에 따라 손태진과 박지현이 가이드 없이 직접 길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침 8시부터 현지인들로 줄이 가득한 미슐랭 빕 구르망 맛집을 찾아 대만식 조식을 맛보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손태진은 “오는 길은 험했지만 만족스럽다”며 여정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여행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대만 대표 관광지 지우펀으로 향하는 기차 시간까지 단 18분, 두 사람은 표 구매에도 실패하며 당황했으나 반대편 열차가 도착하며 기적처럼 탑승에 성공했다. 이어 지우펀의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차를 마시고 선물을 고르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후 도착한 션컹 라오제에서는 대만 전통 취두부를 맛보는 3단계 도전에 나섰다. 강한 향에 고생했지만, 손태진은 결국 현지 문화를 받아들이며 여행의 깊이를 더했다. 트롯 황태자로서의 매력도 여지없이 발휘됐다. 깜짝 등장한 노래방 택시에서 박지현과 함께 ‘둥지’와 ‘녹아버려요’를 열창하며 대만의 밤거리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반전은 또 다른 크리에이터 또떠남이 준비한 5성급 호텔이었다. 럭셔리한 공간에 당황하면서도 손태진은 “솔직히 여기가 더 좋다”며 웃음을 터뜨렸고, 하루의 고생을 보상받는 듯한 힐링의 시작을 맞이했다.

한편, ENA '길치라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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