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장애인 엘리트와 생활체육 동반 성장"

2025-12-3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새해를 맞아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장애인체육은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서울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는 한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한다"며 "장애인체육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받는 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본부터 충실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확대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언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연계를 강화하고, 장애 유형과 연령, 환경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체육과 엘리트 선수 육성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적 훈련과 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유망 선수는 성장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제무대에서도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경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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