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년 꼴찌 럭비팀이 기적을 만들어가는 스포츠 드라마 트라이가 6%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최종회 12회 시청률은 6.4% 전국 기준으로 집계됐다.
마지막회에서는 감독 주가람 윤계상 분이 이끄는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통해 럭비부원들은 주장 윤성준 김요한의 대학 합격, 문웅 김단의 청소년 국가대표팀 선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팀을 승리로 이끈 감독 주가람과 사격부 감독이 된 배이지 임세미는 다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트라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럭비 종목을 다룬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경기 장면과 점점 한 팀으로 거듭나는 럭비부원들의 서사, 아이들을 위해 무릎도 기꺼이 꿇는 지도자들의 헌신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트라이 후속으로는 고현정, 장동윤 주연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이 다음 달 5일부터 첫 방송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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