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즌부터 KBO리그 롯데에서 뛰게 된 엘빈 로드리게스를 향해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였다.
일본 ‘풀카운트’는 13일 “다시 아시아로 돌아왔다”라며 로드리게스의 롯데행에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 11일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모두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각각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측이 밝힌 로드리게스는 193㎝, 97㎏의 우완 투수로 최고 157㎞의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으며,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하며, 68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8이닝을 투구하며, 삼진 67개, 평균자책 2.77을 기록했다. 롯데는 “한국프로야구에도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풀카운트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27세 로드리게스는 2023년 7월 야쿠르트에 입단해 두번째 시즌인 2024시즌에는 초반 2군행을 경험했다. 그 해 7월에 중간 계투로 각성하며 31경기 평균자책 1.54 8홀드 1세이브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야쿠르트에서 활약한 다음에 1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재진입했다. 일본프로야구로서는 ‘역수출’ 사례인 셈이다.
풀카운트는 로드리게스의 메이저리그 성적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25년 3월31일 복귀전을 치렀지만 4이닝 6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라며 “7월에는 40명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전력외로 구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볼티모어, 애리조나를 거쳤지만 빅리그에 자리잡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7경기 0승2패 평균자책 9.15였다.
풀카운트는 로드리게스가 다시 아시아 야구를 통해 발돋움할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아직 어리고 다시 아시아 야구계에서 결과를 남겨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내년 시즌 투구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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