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훈훈한 미담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소셜뮤지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의 깜짝 방문 소식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이유는 “조용히 전시만 보고 가겠다”며 제주 선흘리의 ‘선흘그림작업장’을 찾았지만, 실제로는 한가득 선물을 들고 산타처럼 나타났다.
아이유를 맞이한 할머니들은 “애순이 왔구나”라며 반가워했고, 그의 손을 꼭 잡으며 “아꼬운 손이다”, “하얗고 족은 손이다”라고 따뜻하게 인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아이유가 직접 준비한 선물이었다. 그는 할머니들의 작품을 차분히 감상한 뒤, 준비해온 고급 실크 스카프를 한 분 한 분의 목에 정성스럽게 매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스카프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으로, 시중가 약 8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편지를 써서 모든 할머니들에게 하나하나 전달하며 깊은 정성과 마음을 더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 “선물도 고급스럽지만 마음이 더 감동적이다”, “디자인 센스까지 완벽하다”, “한 분 한 분을 다 챙긴 정성이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가 ‘애순’ 역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과 사랑을 사계절의 흐름 속에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3월 28일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