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대표에 판사 출신 정재헌 사장 유력

2025-10-29

SK텔레콤이 인사 등을 포함한 전면 경영쇄신에 나선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콘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이르면 30일 오전 임시 회의를 열고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로는 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출신인 정 사장은 2020년 SK텔레콤에 합류해 지난해 대외협력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이 대표로 임명되면 SKT 역사상 첫 법조인 출신 CEO가 된다.

정 사장은 2020년 법원을 떠났고, 같은 해 4월 SKT 법무담당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2023년에 대외협력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유심 해킹 사태 관련 문책 성격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SKT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 27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와 별개로 SKT는 AI CIC(사내 독립기업)의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도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50세 이상 또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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