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서 '칼레심' 탈모치료 국내 첫 임상결과 공개

[전남인터넷신문]아시아 비절개 모발이식학회(FUE ASIA) 김지석 교수(맘모스헤어라인의원 원장)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대피모) 국제학회에서 줄기세포 슈퍼엑소좀 기반 '칼레심'(CALECIM)의 국내 임상 결과, 탈모 환자 10명 중 8명에게 개선 효과가 있었고, 그 중 일부는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칼레심'은 슈퍼엑소좀 'PTT-6' 기반 탈모·피부재생 솔루션으로, 단독 사용만으로도 모낭유두세포 증식이 24% 증가했고, 두피 염증 30배 감소, 활성화된 모낭 수 15% 증가, 총 모발수 14% 향상, 보고된 부작용도 없어 피임, 가임기, 갱년기 여성 탈모치료에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전세계 40개국 이상 4,500여 병원 및 클리닉에 도입됐다.

김지석 원장은 "칼레심을 사용한 시범 임상에서 기존 치료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치료 기전으로 난치성 탈모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임상적 반응을 확인했다"며 "기존 탈모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서 새로운 탈모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탈모 치료의 패러다임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은 10명의 탈모 환자(남성 5명, 여성 5명, 평균 연령 40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술에는 고주파(RF) 시술과 PTT-6 복합체를 병용한 방식이 적용됐다. 각 환자에게 한달 간격으로 총 3회, 고주파 레이저술 후 PTT-6(2.5ml-5ml)를 도포했고, 시술 후 약 2개월간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 8명에게서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개선 반응이 나타났고, 이 중 일부는 머리카락의 직경, 모낭의 밀도가 10% 이상 증가하는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본인의 혈액을 이용한 PRP 치료법이나 모낭 내 줄기세포(HFSC) 등 학술적 근거가 방대한 기존 재생 치료법을 적용했음에도 탈모 개선 효과가 부족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PTT-6와 고주파 병용 시술을 진행한 결과, 육안적으로 개선된 변화가 관찰된 점이 의료진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 원장은 "기존 치료는 주로 성장인자를 투입하는 형태로, 모낭의 성장을 자극하는데 집중했었다면, PTT-6와 고주파 치료는 모낭의 자극 뿐 아니라, 두피 자체의 재생에 관여하면서, 모낭이 스스로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탈모를 개선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칼레심의 핵심 성분인 'PTT-6'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셀리서치'가 개발한 제대막 유래 줄기세포 배양추출물 기반의 슈퍼엑소좀이다. 다양한 성장인자와 항염 사이토카인, 엑소좀, 펩타이드, 섬유아세포 활성 단백질, 마이크로 RNA 등 3,000여종의 생리활성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농축된 복합체로, 모낭세포 증식 유도, 염증 억제, 콜라겐 생성, 모낭 주변 혈류 개선, 아나겐기(모발 성장기) 연장 등의 작용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주사 요법인 PRP, HFSC 치료법은 환자들이 통증을 느껴 지속적인 치료로는 어려웠고, 일반적인 마이크로니들(MTS)과 엑소좀 병합치료는 통증이 적지만 탈모 개선 효과가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줄기세포 슈퍼엑소좀 PTT-6와 고주파 병용치료는 통증을 크게 줄이면서도 탈모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료현장에서 탈모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 원장은 아시아 비절개 모발이식학회(FUE ASIA) 교수이자 부산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대표원장으로,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했으며, 유럽 재생치료 학회를 포함한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