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 이하 조직위)와 칼라빈카 엔터테인먼트(대표 정경열)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Vibe of Asia(가칭)'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매년 추진해온 아시아권 문화콘텐츠 교류의 범위를 확장해, K-팝 댄싱 부문을 중심으로 한 일본,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아시아 27개국 공동 오디션 및 결선 페스티벌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Vibe of Asia(가칭)'는 각국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 댄서들이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 무대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돼, 우승자들의 퍼포먼스가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팝을 매개로 한 아시아 청년문화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댄스 코칭 및 안무 IP 플랫폼 '오디션미X'를 운영 중인 칼라빈카는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는 예선전 및 본선 무대를 총괄 주관하며, AI 기반 퍼포먼스 분석 기술과 IP 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오디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위는 아시아 각국 모델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네트워킹 인프라를 제공하고, 칼라빈카는 K-팝 콘텐츠와 페스티벌 운영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양 기관은 향후 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칼라빈카는 지난해 씨엔티테크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인벤션랩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을 통해 'AI 모션 인식 기반의 댄스 코칭 및 안무 IP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인도·태국·인도네시아 등지에서 K-팝 공연 및 댄스 캠프를 개최하는 등 현재 117개국 20만명 글로벌 유저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의식 조직위 회장은 “이번 협력은 아시아 청년문화와 K-팝이 만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모델과 댄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열 칼라빈카 대표도 “AI 기반 글로벌 댄스 플랫폼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 페스티벌이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아시아 문화콘텐츠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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