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기월드, 부산 관광스타트업 선정 6개월 만에 글로벌 성과

2025-11-12

한국을 세계적인 교육여행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발굴·육성하는 '2025 부산관광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나누기월드(대표 나해리)가 부산을 비롯한 이천 등의 지역을 주제로 한 교육 여행 프로그램을 런칭한 후 불과 6개월 만에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나누기월드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국 각 지역의 인구 감소와 외국인 학생 유치 활성화라는 지역 현안에서 출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테마 기반의 교육 여행과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츄러스에듀트립(Churros Edu Trip)' 브랜드를 런칭했다. 몽골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출시 3개월 만에 2026년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육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약 15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부산, 이천 등에서 교육 여행을 진행했으며, 2026년 3월까지 2500명 규모의 예약이 확정되어 있다. 이는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 교육 여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나누기월드는 이를 계기로 부산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교육의 도시'이자 유학·정착이 가능한 지역으로 인식시키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몽골 내 50개 이상의 학교와 단독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일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한·일 청소년 교류 교육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일본 나가노현 소속 고등학생들을 이천으로 초청하여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이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한 달 동안 태국 내 교육 기관 5곳을 비롯한 베트남 호치민 지역 유학원 22곳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베트남 현지에도 한국 교육 여행에 대한 관심을 빠르게 확산시켰다.

한편 ㈜나누기월드 나해리 대표는 부산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 지사와 일본 지사 운영과 함께 직접 해외 현장을 오가며 학생과 바이어를 만나 시장 검증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해외에서는 시장 조사 및 파트너 발굴을 병행하며, 현장의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는 '글로벌 현장 밀착형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몽골, 일본, 베트남, 태국을 넘어 카자흐스탄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인 부산을 위주로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고 부산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가 '글로벌 교육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지역 연계형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누기월드 나해리 대표는 "부산을 비롯하여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학생들의 인생 방향성을 설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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