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인기 버거집 ‘파더스 오피스(Father's Office)'가 미식 전문 매체 이터LA가 선정한 최고의 버거 식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이터LA는 최근 발표한 'LA 최고의 버거' 리스트에서 한인 윤상 셰프가 운영하는 파더스 오피스를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큼 독특한 버거”라고 평가하며 소개했다.
매체는 이 매장에서 버거는 케첩 없이 제공되며,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베이컨,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패티, 그뤼에르 치즈와 메이태그 블루치즈 등이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풍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더스 오피스는 일반적인 햄버거 번이 아닌 반으로 갈라진 바게트 스타일의 롤 빵에 서빙되며, 조리 방식이나 재료 변경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 것이 이 집만의 원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취향이 분명한 고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지만, 이 독창성과 고집이 오히려 열렬한 팬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파더스 오피스는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바 형태의 레스토랑으로, 가족 단위 고객은 방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매장은 컬버시티 인근(3229 Helms Ave.)에 위치해 있다.
우훈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