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을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연구개발(R&D) 투자국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과학 기술 성과가 연구 개발에 집중돼 사회 문제 해결과 포용적 혁신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OECD는 지난 28일 제 127차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과학기술혁신전망(STI Outlook 2025) 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 과학기술혁신전망은 OECD가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의 과학기술 추세와 변화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정책 보고서로, 격년에 한 번씩 발간된다.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고 기업의 R&D 지원에서는 직접 지원과 세제 지원이 균형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성 R&D 인력의 비율은 OECD 평균에 비해 낮다.
OECD는 한국의 높은 혁신 역량을 인정하면서도 과학기술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 기술 정책이 단순한 연구 개발 중심에서 사회 문제 해결과 포용적 혁신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OECD는 혁신이 대기업이나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고, 중소기업과 지역으로 확산될 때 혁신의 질과 포용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혁신 정책이 기존 산·학·연 중심 구조에서 지역·중소기업·다양한 인적 자원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보고서의 주요 시사점을 관계 부처, 전문가들과 공유했으며 추후 OECD가 제시한 글로벌 혁신 정책 방향을 국내 정책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OECD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기술사업화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OECD 과학기술혁신전망은 기술융합과 정책 간 시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은 국제협력과 미션지향형혁신정책을 통해 과학기술혁신 선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립니다] 제4회 서경 바이오메디컬포럼 개최합니다](https://newsimg.sedaily.com/2025/10/30/2GZDNTFTF2_1.jpg)
![[경주APEC]이 대통령 만난 IMF 총재, “과감한 구조개혁-국가간 협력 강화” 조언](https://image.mediapen.com/news/202510/news_1054154_1761902877_m.jpg)


![韓 노년부양비, 12년 후 日 따라잡는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1/01/2H0A93ATTA_1.jpg)

![[로터리] 韓 위상 높인 APEC 투자협력](https://newsimg.sedaily.com/2025/10/31/2GZE3R9RAB_1.png)

![[경주 APEC]젠슨 황 “한국, 3가지 핵심 기술 가진 나라...기회 될 수 있는 시기”](https://image.mediapen.com/news/202510/news_1054156_1761900554_m.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