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사과' 17년 만에 베트남 하노이 수출 재개

2025-11-13

5.4톤 첫 선적…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결초보은 사과' 시나노골드를 17년 만에 베트남 하노이로 수출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 물량은 총 5.4톤 규모로, 2008년 대만 수출 이후 중단되었던 수출 길을 다시 열었다.

이는 보은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이날 삼승면 보은 과수 거점 산지 유통 센터(APC)에서 '결초보은 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원예 농협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해외 시장 개척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12월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에서 홍보·판촉전을 추진하며, 전문 무역 상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수출은 보은군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 농업을 통한 품질 혁신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보은 사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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