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한동훈, 당대표 사퇴

2025-12-13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2월 14일 한동훈, 당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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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2월 14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한동훈''당대표 사퇴'다.

● "탄핵 찬성, 고통스럽지만 후회 안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4년 12월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사퇴는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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